2026 LCK 10개 팀 로스터·경기 일정 가이드, 구마유시 이적부터 4라운드 체제까지
2026 LCK 10개 팀 로스터부터 경기 스케줄까지, 한 눈에 보는 올해 시즌 가이드
LCK 2026이 화제인 이유, 3연패 팀의 선수 교체부터 시작됐다
2026 LCK 스프링 시즌이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장 큰 이유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T1의 로스터 변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T1의 ADC 구마유시 선수가 팀을 떠났다는 점이다. 구마유시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T1의 주전 ADC로 활약하며 3회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경험했는데, 2026 시즌부터는 2024 LCK 서머 우승팀인 한화생명으로 2년 계약으로 이적했다.
이 변화는 단순한 선수 교체를 넘어 LCK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화생명은 2024 서머 우승팀이었지만 2025 시즌에는 기대에 못 미쳤고, 이번 구마유시 영입과 함께 감독으로 윤성영을 영입하며 2026 시즌 우승 노림수를 높였기 때문이다. T1은 구마유시의 빈자리를 젠지 소속이었던 페이즈 선수로 채웠다. 페이즈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젠지의 3연 우승팀 멤버로 활약한 성골 출신 ADC로, T1-젠지 라이벌 구도의 재편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LCK 2026 시즌, 10개 팀의 구성과 주요 선수들은 누구인가
2026 LCK는 총 1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팀의 현재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T1은 페이커(미드), 도란(탑), 오너(정글), 페이즈(ADC), 케리아(서포트)로 구성됐다. 페이커는 2013년부터 13년간 T1에서 뛰고 있는 레전드이자 6배 월드 챔피언이다.
젠지(Gen.G)는 기인(탑), 캐니언(정글), 쵸비(미드), 룰러(ADC), 듀로(서포트)의 로스터를 유지하고 있다. 2024 LCK 스프링 우승팀답게 핵심 선수들의 조합을 그대로 가져갔다.
한화생명은 제우스(탑), 카나비(정글), 제카(미드), 구마유시(ADC), 딜라이트(서포트)로 구성됐다.
디플러스 기아(DRX)는 시우(탑), 루시드(정글), 쇼메이커(미드), 스매시(ADC), 커리어(서포트)로 라인업을 짰다.
KT Rolster는 퍼펙트(탑), 커즈(정글), 비디디(미드), 에이밍(ADC), 고스트/폴루(서포트) 중 한 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탑), 스폰지(정글), 스카웃/칼릭스(미드), 태윤(ADC), 리헨즈(서포트)의 구성이다. 4월 30일 상반기 트레이드 마감일에 피어엑스에서 ADC 태윤을 영입하며 시즌 중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피어엑스(BNK FearX)는 2025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우승팀으로, 클리어(탑), 랩터(정글), 빅라/데이스타(미드), 켈린(ADC), 듀로(서포트)로 구성됐다.
브리온, 뮤직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까지 총 10개 팀이 2026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26 LCK의 새로운 규칙: 4라운드 체제와 레전드/라이즈 그룹이란?
2026 LCK 정규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5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축소된 것이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보장을 위해 LCK의 일정을 압축한 것이다.
구체적인 구조는 다음과 같다. 상반기 1라운드와 2라운드에 10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이중 라운드로빈을 진행한다. 상반기를 마친 후 순위에 따라 팀을 분류하는데, 상위 5팀은 ‘레전드 그룹’으로, 하위 5팀은 ‘라이즈 그룹’으로 나뉜다. 이후 각 그룹 내에서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진행하면서 그룹별 순위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경기 시간도 변경됐다. 2022 서머 시즌 이후 오랜만에 주말 첫 경기 시작 시간이 오후 3시(15시)에서 오후 5시(17시)로 늦춰졌다. 이는 국내외 해외 시청자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플레이오프는 기존 4주에서 3주로 단축됐다.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일정 압박을 반영한 결정이다.
정규 시즌에서 플레이오프까지, 경기 흐름과 진출 조건을 따라가기
2026 LCK의 경기 진출 구조를 이해하려면 세 가지 단계를 알아야 한다.
첫 번째, 정규 시즌 4라운드는 앞서 설명한 대로 상반기 2라운드 후 레전드/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그룹의 최종 순위가 확정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두 번째, Road to MSI는 정규 시즌을 통과한 상위 6개 팀이 진출한다. 최상위 2팀은 2026년 여름에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MSI(Mid-Season Invitational)의 1시드를 놓고 경합하는 별도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세 번째,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 최종 순위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팀들이 LCK 우승을 놓고 최종 경쟁을 벌인다.
LCK 경기를 보려면? 중계 플랫폼과 시청 정보
2026 LCK를 시청하려면 어디를 봐야 할까? 국내 생중계는 네이버와 SOOP 두 플랫폼에만 제공된다. 2025년 12월 16일 체결된 독점 중계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이 두 플랫폼이 LCK 국내 생중계를 독점하게 됐다.
유튜브는 생중계를 제공하지 않지만, 경기 후 24시간 뒤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 국내 생중계는 어려워도 경기 결과와 주요 장면을 유튜브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경기 일정과 결과는 LoL Esports 공식 페이지, op.gg 이스포츠, FlashScore 이스포츠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경기 일정뿐 아니라 팀별 순위, 선수 통계, 경기 분석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LCK 2026은 어디쯤 진행 중일까
5월 현재 2026 LCK는 상반기 경기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 상반기 2라운드가 진행 중이거나 이미 종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곧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의 분류가 확정될 시점이다. Road to MSI를 향한 상위 6팀의 경합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계다.
이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세 곳이다. 3연 우승의 위력을 유지하고자 새로운 로스터로 재편한 T1, 페이즈라는 강력한 ADC를 영입해 라이벌 구도를 재정의한 젠지, 그리고 2024 서머 우승팀의 경험과 구마유시의 추가 영입으로 상승세를 노리는 한화생명이다. 정규 시즌 상반기의 경기 흐름이 이 세 팀의 경합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LCK의 향후 판도를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각 팀의 성적과 경기 일정은 위에서 언급한 LoL Esports나 op.gg에서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니, 앞으로의 경기 진행 상황을 정규 시즌 구조와 함께 따라가며 관찰하면 2026 LCK 시즌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